[4.13 총선] 국회의원선거, “반드시 투표한다” 63.9%

2016-03-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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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4·13 국회의원 총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 10명 중 6명은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만 10세 이상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 응답자의 63.9%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보다 7% 포인트, 18대 총선 때보다는 12% 포인트 높은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55.4%, 30대 59.6%, 40대 63.2%, 50대 65.4%, 60세 이상 72.8% 등이다. 

특히 통상 투표율이 저조한 '2030 유권자'가 변화하는 모습이다. 20대 미만 유권자의 경우 적극 투표 의사가 19대 총선(36.1%) 때보다 19.3% 포인트 올랐고, 30대 유권자 또한 19대 총선(47.1%) 대비 12.5% 포인트 상승했다.
 

4·13 국회의원 총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 10명 중 6명은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재보궐선거일때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는 모습.[남궁진웅 timeid@]


후보자 선택시 고려사항으로는 인물·능력이 35.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정책·공약(27.3%), 소속정당(16.0%), 정치경력(5.8%), 주위의 평가(4.0%) 등의 순이었다.

20∼30대 유권자들은 '정책·공약'을, 50대 이상 유권자들은 '인물·능력'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에 대한 관심도도 늘어가는 추세다.

응답자 중 70.8%가 이번 총선에 '매우 관심있다'고 답했다. 지난 19대 총선 대비 5.2% 상승한 결과다.

아울러 유권자의 81.1%가 사전투표(4월 8∼9일)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도 14.0%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제도가 없을 경우 '투표하지 못할 것'이란 응답은 12.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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