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체육 육성 정책을 전담하는 ‘체육정책실’을 신설해 체육 분야를 강화한다. ‘체육정책실’과 별도로 ‘관광정책실’도 신설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9일 기존 ‘체육관광정책실’을 ‘체육정책실’과 ‘관광정책실’로 분리한다고 밝혔다. 이는 체육업무가 문체부로 이관된 1993년 후 23년 만에 실 체제로 체육 관련 정부 조직이 격상된 것이다. 특히, 1993년 체육부가 없어지고 문화체육부로 체육업무가 이관될 당시 3국 9과 체제가 이번 직제 개편을 통해 1실 2국 6과 체제로 개편됐다.
‘체육정책실’은 기존 ‘체육정책관’과 ‘체육협력관’을 아우르며 실 체제로 개편돼 종합적인 체육정책을 펼친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이번 조직 개편이 체육회 통합과 발맞추어 정부 조직의 전문성 강화와 국가적 큰 행사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스포츠를 통한 국민 행복과 창조 경제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