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객기 공중납치] 납치범, 전처와 이야기 요구→정치적 망명 요구

2016-03-30 06:49
  • 글자크기 설정

[사진=채널A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이집트 여객기 공중납치 사건이 일단락된 가운데, 납치범의 요구 사항이 무엇이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이집트 제2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수도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납치범으로 인해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에 강제 착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날 키프로스 방송 CYBC 등은 이 납치범은 처음 3시간 동안에는 키프로스인 전처와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요구하다가 이후에는 키프로스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폭탄 조끼를 터트리겠다며 승객 직원 81명을 두고 협박을 한 이 납치범은 공항에 도착한 뒤에는 외국인 승객 3명과 승무원 4명 등 7명을 제외하고 모두 풀어줬다. 이후 7명도 모두 빠져나온 뒤에야 납치범은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특히 해당 폭탄 조끼는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고, 기내에도 폭탄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