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부산북·강서갑] 전재수 51.8%, 박민식 38.5%

2016-03-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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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13.3%,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사진) 후보(부산북·강서갑)가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를 13.3%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가 38.5%,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51.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잇달아 패하며 와신상담해 온 전 후보가 만만치 않은 득표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대 총선 여론조사에서 부산지역 야권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앞선 곳은 북강서갑이 유일하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전재수 후보는 "북구 이웃들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오만함이다. 계속 겸손하게 차곡차곡 이웃의 염원을 담겠다"며 "지난 시간 해온 것처럼 변화에 대한 열망 하나 하나를, 내 삶과 더 나은 북구에 대한 희망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큰 차이로 앞서는 것에 대해 전재수 캠프 측은 "북구에서 기존 정치에 대한 실망, 변화에 대한 열망이 임계점을 넘어가고 있다"면서 "경쟁자인 박민식 의원의 '3선의 힘' 논리가 전혀 공감을 사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 후보는 선거구인 부산 북구에서 4번째 선거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박민식 현역 의원과의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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