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이충국 CMS에듀 대표는 29일 "기업공개(IPO)를 발판으로 융합교육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K러닝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CMS에듀는 다음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2만3200원이며 공모주식 수는 124만주다. 공모금액은 287억6800만원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420만5350주며 시가총액은 975억6412만원이 된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공동주관사는 유안타 증권이다.
CMS 에듀는 올해로 설립 13년차가 된 교육기업이다. CMS에듀는 수학 기반이 융합사고력 프로그램을 도입해 '생각하는 수학교실'을 창설하면서 출발했다. CMS에듀의 융합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사고력 프로그램 △융합프로그램 △과학영재학교·특목고·자사고 대비반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 대표는 "수학이란 도구로 사고를 유연하고 배양시키는 기관이다"며 "문제 위주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소프라테스식 발문법을 기초해 융합사고력을 늘리게 하는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CMS에듀 센터는 지난해 기준 직영점 20개, 가맹점 43개로 총 63개가 운영 중이다. 앞으로 3년 내 직영점 17곳을 추가 개원하는게 목표다. 매출액은 2012년 259억원에서 2015년 482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억원, 7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CMS에듀는 공교육 쪽으로 컨텐츠를 파는 것을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있다. 태국에는 5월, 중국에는 9월부터 판매를 개시하면서 매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한 학교에서 9월부터 CMS에듀 컨텐츠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미국 중국 태국 베트남 등 대상으로 콘텐츠 수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이 진행에 있다"며 "5년내 해외에서 K-Learning(케이-러닝)의 첨병이 되도록 해외사업에 역점을 두고 해외 컨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