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샤이니'가 중국 유명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샤이니는 지난 28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중국 상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 23회 동방풍운방 시상식'에서 ‘아시아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중국 주요 방송사 중 하나인 동방위성 TV가 주최하는 '동방풍운방 시상식'은 지난 1994년 시작해 올해 23회를 맞은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이 날 시상식에는 샤이니를 비롯해 등자기(鄧紫棋), 조비창(周笔畅), 화신우(华晨宇), 장걸(張杰), SNH48 등 중국어권 인기 스타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샤이니는 이번 시상식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아시아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으며, “좋은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고, 의미 있는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는 샤이니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번 시상식은 동방위성TV, 온라인 동방위성 채널, 중국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LeTV를 통해 생중계 돼 현지 시청자 및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샤이니가 등장하자 상해일보, 청년보, 신민완보, 시나, 소후, 텐센트, 왕이, 신화사, 아이치이, 유쿠, PPTV 등 60여개의 현지 주요 매체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여, 샤이니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한편, 샤이니는 일본 전국 투어 ‘SHINee WORLD 2016~D×D×D~’를 성황리에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