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과천과학관후원회, 사단법인 과학사랑희망키움과 함께 매월 5000원의 소액기부를 통해 과학기술분야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후원을 활성화하고, 기부금으로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미래과학자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후원 사업을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지난 5년간 후원회는 특정 개인 및 단체 기부자들의 후원으로 개인 69명(2000만원), 단체 31개(17억원), 소외계층 어린이 재능 나눔, SF영상축제 지원, 과학키트 만들기 등의 활동을 이어왔으며, 2015년에는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의 방문과 함께 기부금 86만 달러를 지원받아 어린이 과학문화 콘텐츠 제작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국립과천과학관후원회는 매월 5000원의 후원으로 사회배려계층 청소년에게 미래과학자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활동을 하기 위해 '회원제 소액기부' 등을 도입하는 등 재도약을 준비하고 십시일반(十匙一飯)의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과천과학관도 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과학관 입장료 무료, 도슨트 전문해설서비스, 과학문화 공연 및 교육비 할인 등 후원회원 예우지원을 강화했다.
올해는 성인‧학생‧청소년의 후원회원 5000명을 가입목표로 후원회 활성화 기반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국립과천과학관 후원회는 과학기술계의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내년부터 매년 100여명의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2박3일 미래과학자 희망캠프'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국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올바른 과학기부 및 후원 문화가 정착되고 과학관이 과학문화 확산의 거점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과학관후원회가 롤모델이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후원방법과 후원사업에 대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nter.go.kr), 과학사랑희망키움 홈페이지(www.scienlove.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