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범국민 언어문화개선 운동’ 프로그램 '안녕! 우리말'이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와 함께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정부와 1500여 개의 민간단체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안녕! 우리말'은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을 새롭게 만나고, 욕설이나 비속어를 떠나보내자는 의미다.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가 우리말 지킴이로 출연하는 '안녕! 우리말'은 파급력이 큰 공공언어와 청소년들의 언어문화 개선을 주제로 한다. 기존의 딱딱하고 교육적인 캠페인 형식이 아닌 재미있는 단막극 형식으로 청소년의 생활언어와 외국어의 무분별한 사용, 이해하기 어려운 공공언어 등을 더욱 쉽게 알려준다.
민아는 극 중에서 다른 재주는 없지만, 우리말에 대한 애정만큼은 남다른 취업 준비생 역할을 맡았다. 민아의 상대역은 KBS의 강승화 아나운서가 맡았고, 매회 유명 개그맨들과 KBS의 아나운서들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가 출연하여 더욱 친근하게 바른 우리말 사용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본방송 외에도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쉽게 다시 볼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영상을 보고 바르고 품격 있는 우리말 사용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