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2 ‘태양의 후예’ 후속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제작 베르디미디어/드림E&M)의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드디어 본격적인 서막이 오른다.
미리 엿본 첫 티저의 주인공은 빼앗긴 운명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 이름을 버린 비범한 삶을 펼치는 인물 무명 역의 천정명으로 “기다려, 기꺼이 당신 무덤에 침을 뱉어줄 테니까”라는 인상적인 대사와 영화 같은 질감의 스틸 컷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때문에 하나씩 베일을 벗을 ‘마스터-국수의 신’ 티저 시리즈는 마치 극장에서 영화의 본편이 시작하기 전 나오는 인트로 영상을 볼 때 한껏 고조되는 기대감과 설렘을 고스란히 전달한다고. 오는 20일(수)에 첫 방송될 드라마의 본편 역시 깊이 있는 이야기 전개와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영상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무엇보다 천정명의 사진 위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페인팅해서 탄생한 일러스트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회화적인 효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김상인의 작품. 여기에 강렬함이 돋보이는 ‘마스터-국수의 신’의 로고는 ‘연금술사’ ‘공중그네’ ‘즐거운 나의 집’ ‘남쪽으로 튀어’ 등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국내 최고의 북디자이너 오진경의 손에서 탄생됐다. 이처럼 어벤져스급의 제작진이 만나 함께 작업한 만큼 완성된 티저 영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배가되고 있다.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의 한 관계자는 “마블의 인트로를 오마주한 1차 티저를 시작으로 앞으로 공개될 티저 영상에서는 DC 코믹스, 20세기 폭스사, 소니픽쳐스 등 유명 영화사의 인트로 영상을 시리즈별로 오마주할 예정이다. ‘마스터-국수의 신’만의 티저 영상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은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기를 담은 드라마로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티저 공개 예고로 궁금증을 한껏 불어넣고 있는 ‘마스터-국수의 신’은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오는 4월 20일(수)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