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전국으로 확산한다…문화거점 특화프로그램 운영

2016-03-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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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2시간 조기 퇴근...타부처·지자체로 확대 방침

3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지도.[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가 있는 날'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며 지역민과 상권을 파고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문화가 있는 날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전국에 19군데의 거점을 선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0일 부산, 광주, 인천 등 7곳에서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살롱 드 양림(광주 양림동 일대 카페)', '검단 먹자골목 한판 축제(인천 검단먹거리타운광장)', '세대공감, 인문예술학교(전주부채문화관·남부시장 일대)', '매·마·수! 시장에서 놀자(원주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 천춘사용설명서(창원 상남분수광장)' 등이다.

지난 21일 문화융성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부산지방경찰청은 융성위 캐릭터들에게 경찰복을 입힌다. 인기 밴드 '장미여관'은 부산을 찾아 경찰관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공연을 한다. 또한 부산 지역 고등학교 2곳의 재학생 320여 명은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시립미술관, 감전문화마을 등을 찾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부터 문화가 있는 날에 '2시간 조기 퇴근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산하 기관, 유관 단체 직원 1만여 명은 오후 4시에 퇴근해 영화, 연극, 전시회 등 문화생활을 즐기게 된다. 문체부는 1~2시간 일찍 출근하는 유연 근무제나 연가로 조기퇴근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며 앞으로 이 제도를 다른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로까지 확산키로 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전국 주요 국·공립 박물관·미술관·고궁 무료 관람, 영화관·프로배구·프로농구 특별 할인 등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서 지난 2014년 1월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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