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축산물 학교급식 납품업소 특별 위생점검

2016-03-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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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까지 안전한 축산물 공급 위해 법 준수여부 및 무허가 업소 유무 파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8일부터 5월말까지 관내 초·중·고 학교에 축산물을 납품하는 식육포장처리업 2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은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봄철과 더위가 시작되는 5월에 축산물 공급업체의 제조과정 및 미생물 등에 대한 위생검사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현재 인천시에 소재한 축산물 학교급식 납품업소 21개소는 모두 식육포장처리업 HACCP(안전관리인증)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축산물 학교급식 공급업체의 가공·보관시설, 위생관리 및 영업자·종업원 준수사항 등 「축산물위생관리법」 준수여부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필요 시 해당 제품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미생물검사,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검사, 한우확인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21개소 외에 학교에 축산물을 납품하는 업소가 있는지 유무를 파악해 인허가 적합여부 등을 확인한 후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학생들에게 급식으로 공급되는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성장기 학생들이 고품질의 위생적인 축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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