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9뉴스에 따르면 휴 잭맨은 강한 조류에 휩쓸린 아들을 구했다. 아들을 이끌면서 그는 또 10세 된 딸 아바를 비롯, 다른 수영객들에게 손짓으로 조류를 피하라고 외쳤다.
지역방송이 입수한 현장비디오에서 잭맨은 나중 피터 아담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한 남성의 팔을 잡고 해변으로 나오는 장면이 비쳐졌다. 아담은 "그(잭맨)의 딸을 같이 파도속에서 구하고 모래톱으로 이끌려는 참이었다."며 "나도 위험한 상황에 빠지자 그가 내 손을 잡고 끌어내 줬다"고 설명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본디 비치는 구조작업후 해변을 즉각 폐쇄했다. 휴 잭맨은 지역방송을 통해 "나도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현재 영화 '독수리 에디(Eddie the Eagle)' 프로모션 투어중인 잭맨은 하루 전에 고향 호주에 돌아온 직후 이같은 사태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