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 날씨와 함께 이 날 삽교호 관광지를 찾은 수백명의 관광객들은 너도나도 줄을 당기며 기지시줄다리기의 매력에 흠뻑 젖어 들었다.
난타의 웅장한 공연과 해오름풍물단의 농악이 어우러진 가락은 관광객들의 흥을 이끌어 내며, 게릴라 줄다리기를 위한 이목을 집중시켰고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의 진행에 따라 시작된 줄다리기는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큰 성황을 이루었다.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에서 매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홍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게릴라 줄다리기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홍보 판촉물보다 훨씬 큰 홍보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날도 당진시민 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근거리 관광객이 삽교호 관광지를 찾아 줄다리기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큰 홍보효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