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민선6기 보령시가 시민에 대한 소통과 섬김의 자세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민원상담의 날과 민생현장 방문, 주요 사업장 점검이 시민과 소통을 통한 공감지수를 높이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4년 8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건의된 상담 및 처리결과를 보고하는 민원상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현재까지 추진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수용곤란에 대한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일 시장은 “수용곤란 민원에 대해서도 법령․제도 개선 건의 등 한건이라도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며 장기 과제에 대한 지속적 관리와 함께, 신속한 민원처리 할 것”을 강조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정부 공모사업의 후보사업으로 관리하는 등 민원인의 입장에서 긍정․적극적인 사고를 갖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특히, 수용곤란 민원의 경우 ▲법률․법령․조례 위배 68건 ▲과다예산․투자대비 비효율 27건 ▲공익성에 불부합 23건 ▲사업 부적정․불합리 등 기타 28건으로 “불수용 민원에 대한 상세하고 친절한 법령 안내와 꾸준한 처리 노력이 필요하다”며 “리스트화 하여 추진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3월 한 달간은 현장 행정 강화를 위해 주요사업장 26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도로, 시설․건축물 등 주요 사업장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코자 해당부서, 공사 관계자, 관계 기관 등과 현지에서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 시장은 시도8호(주산-웅천)도로 확포장 및 웅천상가시장 리모델링 사업, 보령요트경기장 및 종합체육관 조성사업 현장, 대단위 공동주택 하수관 정비사업, 수산물 위판장 건립 및 대해로 확포장 공사 현장을 방문하면서
“시설물의 빠른 준공도 중요하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튼튼하게 지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공 중에 부득이 발생하는 민원은 최대한 수용하고, 직접적인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시와 함께 모색해 나가자.” 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대민행정과 열린 시정을 통해 각계 시민들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처리하고, 찾아가서 해결하는 정부 3.0마인드 제고로 시민이 원하는 명품도시의 면모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