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지구 기후변화와 수송부분 온실가스 감축에 대처하고 청정청양의 대기환경을 지켜나가고자 무공해 전기이륜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전기이륜차 12대(군청 4대, 일반군민 8대)를 보급해 기존 휘발유 이륜차의 탄소가스 배출로 인한 대기오염과 소음공해를 제거하고 깨끗한 청정청양 가꾸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5일 군청 광장에서 군내 첫 무공해 전기이륜차에 시승한 이석화 군수는 “무공해 이륜차 보급은 청정청양에 걸맞은 사업으로 앞으로 확대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기이륜차를 보급 받은 대치면 광금리의 한 주민은 “말로만 듣던 전기이륜차를 직접 타보니 소음도 전혀 없고 연료비 걱정도 없어 전원생활을 하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딱 맞는 운송수단 같다”면서 만족스러워 했다.
한편, 군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이 국가 현안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및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는 녹색생활 실천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