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지능로봇 육성사업’서비스로봇 틈새시장 공략

2016-03-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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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0여원 투입, 재활 치료용 로봇 등 6건 제품개발, 32억원 매출 달성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온 ‘녹색산업선도형 지능로봇 육성지원사업’이 서비스 로봇분야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해 관련기업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011년 6월부터 지난해까지 녹색산업선도형 지능로봇 육성사업 지원을 위해 6개 사업과제에 10억9000만원(시비 9억원, 1억9000만원)을 투입해 매출 32억원, 신규고용 25명, 특허출원 10건 등의 누적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시장 창출형 패키지전문 서비스로봇 육성을 위해 제품 설계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토털 패키지 지원을 통해 단순히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로봇의 의미에서 벗어나 국방·건강·의료·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지능화된 서비스 창출에 초점을 맞춰 추진했다.

주요 성과로는 ㈜젠아트와 ㈜케이엠씨로보틱스가 비정형곡선의 3D 웨이브폼(waveform)을 활용한 헬스케어로봇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건강기능 개선과 재활치료용 체험로봇 수요에 따라 병원 및 의료 관련 분야에 플랫폼 형태로 납품되어 14억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를 계기로 산업부의 ‘3차원 리얼모션 플랫폼을 활용한 감성통합 기반의 다목적 지능형 재활로봇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향후 적용분야가 다양해 큰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5년간 신성장동력의 녹색산업 지능로봇 육성사업을 통해 또 다른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타 지자체보다 로봇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과 관련기업들의 부단한 연구개발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중환 시 과학경제국장은 "앞으로 기술경쟁력 확보와 ICT 융합기술의 상용화로 세계 그린 로봇시장을 공략하고 명품로봇 브랜드를 창출하는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며 “지역기업이 고도성장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사다리를 갈아 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매출증대와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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