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HDC 신라면세점에 전남 특산품관 입점…관광홍보까지

2016-03-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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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25일 서울 용산역에 개관한 HDC 신라 면세점에 '전남 특산품관'이 입점해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남 우수 농수산가공품과 특산품을 판매하고, 전남 알리기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전남 특산품관은 서울 용산역 현대아이파크몰에 입점한 HDC 신라면세점 7층 지역 상생관 내 총 192평 규모로 운영된다. 

면세점 전남 특산품관에는 광양 다압매율(매실 농축액 등 11종), 보성 녹차식품개발원(우전녹차 등 11종), 보성 보광 어성초 영농조합법인(어성초 발효엑기스 등 10종), 보성 강산농원(야생초 발효액 등 39종), 장흥 무산김 주식회사(무산김 등 4종)가 입점했다. 

장흥 HC 바이오텍(함초환 등 5종), 장흥 네이처 메딕스(천연화장품 라뽀엘 로션 등 13종), 신안 솔트(함초소금 등 4종), 담양 안복자한과(쌀강정 등 4종), 고흥 에덴식품(유자·석류 크런치), 구례 지리산과 하나되기(산야초애꿀), 순천 센올(수공예 가방·지갑 등 10종) 등 12개 업체 114개 품목이 입점해 있다. 

이들 품목은 사전에 면세점에서 실시한 현장확인 및 품질 우수성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면세점 판매가 성사됐다. 

이낙연 지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방특산품 판매관을 마련해 준 HDC 신라면세점이 앞으로 도농 상생과 국가균형 발전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지역 특산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입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면세점 내 전남관광 홍보물도 비치하고, 전남 특산품을 구매하는 해외 관광객에게 전남 관광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관광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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