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정의의 사도 이성민 VS 광기 어린 이기우, 갈등 본격화!

2016-03-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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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tvN 금토드라마 ‘기억’이 26일 방송에서 드디어 인물 간의 갈등과 사건들의 실마리가 터져 나오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예정인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4화에서는 달라진 이성민과 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광기 어린 이기우의 갈등이 시작되며 긴장감을 확 끌어올린다. 앞서, 한국 병원의 김선호 박사(강신일 분)의 자살에 충격을 받고 죄책감에 시달리던 박태석(이성민 분)은 윤선희 간호사의 친자소송 사건을 맡으며 달라진 심경을 대신했다. 그동안 야망을 위해 일해왔던 속물 변호사 박태석이 힘없는 자를 변호하고 의뢰인의 감정을 헤아리며 변하기 시작했던 것.

앞서 잘못된 처방전으로 의료사고를 일으켰던 차원석(박주형 분)이 또 한 번의 사고를 치고,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신영진은 박태석을 긴급호출했다. 그러나 박태석은 완전히 달라졌다. 자신에게 찾아온 시련 때문에 삶의 중요한 가치를 다시 나누게 된 박태석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비리와 부정을 서슴지 않는 한국그룹의 부사장 신영진에게 환멸을 느끼게 된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재수가 없어서 생긴 일”이라고 말하는 신영진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 박태석은 숨기고 있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본격화된다.

제작진은 “그동안의 스토리들은 이성민에게 일어난 시련, 그리고 주변 인물들을 설명해왔다. 4화에서는 인물들 간의 갈등이 본격화되고, 숨겨진 사건들이 실체를 드러내며 지금까지의 에피소드 중 가장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다. 이제부터가 ‘기억’은 진짜 시작이다.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가 전작에서 보였던 특유의 연출과 구성, 전개가 숨 막히게 펼쳐진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4화를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서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있는 신영진의 서늘한 눈빛과 광기 어린 웃음은 섬뜩했다. 반면, 분노를 억누르고 있는 박태석의 표정에서 일촉즉발 갈등이 예고된다. 26일 오후 8시 30분 tvN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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