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그간 고양시와 하코다테시와의 자매결연 5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민간단체교류를 연결해줌으로써 이루어졌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에는 양 도시 보육관계자의 상호방문 및 보육정보교류, 보육전문가 학술교류회 추진, 실습 및 행사 교류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오오타니단기대학의 보육과는 일본 내에서도 전문 보육기관으로 명성이 알려진 대표 전문대학이다.
양해각서 체결 후 고양시 방문단은 미나토 보육원의 수업에 참관해 일본의 보육시설과 고양시 보육환경을 비교 시찰하고 양 보육관계자의 정보를 교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고양시 방문단 전원이 하코다테시의 하코다테FM이루카 주관의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해 고양시를 소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단의 시립어린이집협동조합 이희란 이사장은 “하코다테시와 고양시의 보육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보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점이 무엇보다도 기쁘고 감사하다”며 “지면을 통해 그 기회를 만들어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분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와 하코다테시는 2011년 8월 자매결연 체결 후 행정, 의회 등 공적분야에서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중학생 축구단·파견단 방문, 차세대 리더들의 방문에 이어 올해도 이번 보육기관 교류를 기점으로 다양한 영역을 포함한 민간부문에서의 교류의 폭을 점점 더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