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김연미PD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되도록 할 것"

2016-03-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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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김연미PD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 쿨FM 라디오 ‘가요광장’ 김연미 PD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제 1회의실에서 KBS Cool FM ‘박지윤의 가요광장’ 개편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가요광장’ 김연미PD는 “87년에 방송이 시작됐다. 횟수로 30년이다. 잘 아시겠지만 워낙 기라성 같은 분들이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최화정 씨부터 이소라, 김구라, 최근에 김범수 씨까지 많은 분들이 거쳐 갔는데 낮 시간이 가장 졸린데,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윤 씨는 직장 생활도 해봤고 아이도 낳아봤고 일하는 엄마다. 그래서 청취자들과 공감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낮 시간에 아이돌 프로그램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 20대부터 40대까지 작가진도 포진 돼 있는 만큼 시끄럽기만 한 게 아니라 듣는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청취자들이 있지 않아도 늘 그 자리에 있다는 느낌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요광장’은 박지윤의 합류로 활기를 얻어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황재근, 조정치, 양상국, 옥상달빛, 박준우, 이현주 여행기자 등 새롭게 합류한 게스트와 선보일 코너 뿐 아니라 청취자를 직접 스튜디오로 초대하는 토요일 미니 공개방송 형식의 생방송을 준비하는 등 평일과 주말, 낮 12시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주말 확대 개편으로 주말에 방송되던 창민의 가요광장은 폐지된다.

‘박지윤의 가요광장’은 매일 낮 12시, KBS 쿨FM(수도권 주파수 89.1Mhz)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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