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2차관 및 1급 이상 간부들이 지역 기업을 방문해 수출 애로 해소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관섭 차관이 25일 대전을 방문, 지역 기업들의 수출 현황과 애로 점검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고위 관료들이 대구와 충남, 부산, 울산 등 전국 주요 시·도를 잇따라 찾아 올해의 정부 수출 진흥 정책 등을 설명한다.
주형환 장관은 기업의 수출 지원 요청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 대책 마련에 나서는 정책 서비스 '수출 카라반' 행사를 지난 2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주재한 바 있다. 이 차관 등은 수출 카라반 행사 일정에 포함돼 있지 않은 지역을 방문해 기업의 직접 참여가 가능한 시책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책 설명회와 함께 1대1 현장 맞춤형 상담소를 운영한다. 상담소에는 중소기업청과 무역보험공사,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수출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다양한 애로를 즉석에서 해결한다는 원칙 아래 현안을 집중 점검한다.
정부는 지역 기업의 투자 촉진과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약 8536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