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의 성공,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다

2016-03-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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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 통해 한국형 아트토이 상용화한 ‘오토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벤처기업들이 시장에 안착하고, 성장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그 때마다 적절한 대책이 필요한데, 인프라가 부족한 벤처기업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기업 전문가들은 아이디어, 기술력 등으로 무장된 벤처기업이라 해도 시장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투자나 인프라 구축 등에 있어서 과함이나 부족함이 없는 페이스 조절이 요구된다.

한국형 아트토이(ART TOY)를 상용화한 벤처기업 ‘오토로’는 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 입교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둔 대표 사례다. 2012년 7월 창업한 오토로는 창의력 교구, 페이퍼토이(PAPER TOY), 이벤트 프로모션 아이템, 디자인(인테리어) 소품 등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회사다. 디자인과 페이퍼 엔지니어링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신속하고 정밀하게 제품 개발, 제작 공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기획, 개발, 제조, 납품,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을 정도다.

이에 2015년 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통해 정부지원을 받게 된 이후 최종평가 우수평가자로 선정돼 총 6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고 이후 △ 안전보건공단 외 11건 제품 개발 수주(약 11억원 상당) △2015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전시관 이벤트 운영 이후 1,300만원 상당의 제품 개발 수주 △기술특허 1건 출원 △디자인 외 9건 등록 완료 △KC/CE 인증 획득이라는 성과를 냈다.

20여 곳의 글로벌 기업과 관공서의 이벤트 프로모션, 지역 축제 및 행사, K-POP 아이템 등을 위해 제품을 납품한 바 있다.

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만 3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 예비창업팀의 사업계획 등을 평가해 창업자금 지원, 창업교육, 개발 및 서비스 구현, 마케팅사업화, 투자 유치 및 글로벌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주관기관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년 동안 총 55개 창업팀을 지원해 약 57억 원에 이르는 매출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대전스마트벤처창업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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