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프랑스는 오랜 친구…창조경제·문화융성 동반자"

2016-03-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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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리더스포럼' 축하메시지…"교류협력 더욱 확대 기대"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올해 수교 130주년을 맞은 한·프랑스 관계에 대해 "130년 전 우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이래 한국과 프랑스는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한국의 어려운 시절은 물론 급속한 발전 과정에서도 프랑스는 우리와 함께 해온 오랜 친구"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불클럽·불한클럽 등이 '한불수교 130주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한불 리더십포럼'에서 윤병세 외교장관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양국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비확산, 기후변화, 빈곤 등 인류의 당면과제 해결과 지구촌 행복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위한 최적의 동반자로서 협력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우수 창업기업들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프렌치 테크 허브(French Tech Hub)'가 오늘 오후 서울에서 개소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국빈 방한 계기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체결한 양국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을 거론하며 "행동계획이 원활히 실천돼 각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과 인적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작년 9월에는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 파리에서 에펠탑 태극문양 조명 행사와 함께 역대 최대규모의 '한국의 해' 개막식이, 어제 서울에서는 '프랑스의 해'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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