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더맑게! 공유와 다짐의 청렴한마당’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충남교육청이 명실상부한 청렴 교육청의 확고한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고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명실상부 비리교육청이라는 멍에를 벗고 청렴교육청으로 완전히 거듭난 것이다.
세 마당으로 이뤄진 이번 한마당은 ▲청렴 감성마당에서 지난해 충남교육청의 청렴활동에 대한 동영상 감상과 전국 청렴 컨테스트 수상작 감상, 예산중학교 관악부의 감미로운 앙상블 공연 ▲공유와 소통마당에서 2016 청렴실천종합대책과 공사관리, 방과후학교 등 분야별 특정과제 및 지역교육청 청렴실천방안 발표 ▲다짐과 전진마당에서 청렴 우수공무원 시상식과 청렴서약서 낭독, 한국투명성기구와의 업무협약, 청렴나무 열매달기 등을 통해 내부 직원, 외부 인사들이 함께 청렴 분위기 확산 의지를 나누도록 구성됐다.
이날 한마당에서는 학교교육과 방과후담당 이우섭 씨 등 13명이 청렴/부패방지 우수공무원 표창, 논산여상 등 기관 3곳과 서산 강당초 유미애 교감 등 개인 8명이 감사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우수공무원 표창이 끝난 후 참석자 모두는 청렴서약서를 같이 낭독하고 청렴나무 열매달기 행사를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조동화 시인의 시 ‘나 하나 꽃이 피어’의 한 구절을 인용해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청렴 분위기 확산과 청렴의식 고취를 통해 청정한 조직문화를 안착시키고 이제 더욱더 학생들 곁으로 다가가 충남교육의 일대도약을 이루자”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올해를 ‘부패 제로 원년’으로 삼기 위해 이날 한국투명성기구와의 청렴업무 협약을 맺고, 한국투명성기구의 부정부패 예방활동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지원과 청렴교육 및 홍보 협력, 청렴도 향상을 위한 활동 등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