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평창문화올림픽 명품거리 조성 등 10개 사업에 185억원이 투입되는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직접 관리한다.
원주국토청은 올해부터 보조금 교부 및 결정취소, 집행실적 점검, 실적보고서 접수 및 심사, 집행잔액 반환 처리 등 관내 지역개발사업 예산교부, 집행점검 및 경미한 개발계획 변경 협의와 같은 관리업무를 직접 수행한다고 밝혔다.
원주국토청은 올해 관내 낙후지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성장촉진 지역개발사업인 △평창 문화올림픽 명품거리 조성사업 △양양 낙산사 주변 융복합 교통인프라 확충사업 △삼척 지역창조경제 생태계조성 교육사업 △태백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 조성사업 등 4건에 13억원을 지원해 국가의 배려가 필요한 지역의 생활환경 기반시설 등의 구축을 추진한다.
또, 거점지역 육성을 위한 거점지역 지역개발사업으로 △인제 모험레포츠 체험시설 접속로 개량사업 △속초 설악산 연계 관광도로 개설사업 △속초 관광지 연계 해안관광도로사업 △강릉 석교 온천 관광지 ~ 사천진 마리나 단지 연결로 개설사업 △고성 관동별곡 800리 역사체험 탐방로 조성사업 △양양 남대천 유적관광지 연결도로 개설사업 등 6건에 172억원을 지원해 산업·교통 등 인적·물적 기반을 갖춘 중심지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원주국토청 관계자는 “강원도와 협력을 강화해 기존에 수행해 오던 도로·하천사업과 지자체의 지역개발사업을 상호 연계할 계획으로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개발사업의 지원을 강화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