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등 해양산업계, 상생발전 본격 행보

2016-03-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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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Mac-Net) 제1차 전체 실무자 교류회 개최

[사진=한국선급]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선진화를 위해 해양산업계가 본격적인 협력 행보에 나섰다.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Maritime Cluster Networking in Korea, Mac-Net)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은 각 회원 기관 실무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전체 실무자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서 김성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차장 등 주요 실무자 13명이 운영위원으로, 전영우 한국해양대학교 해상수송과학부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각 분과별 워킹그룹장(Working Group長)으로는 안전부문에 박주성 한국선급 국제협력팀장, 비즈니스 부문에 허윤수 부산발전연구원 박사, 기술부문에 이인원 조선해양플랜트글로벌핵심연구센터 교수 등이 임명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Mac-Net의 공식 홈페이지(www.macnetkorea.com)가 공개되었다. 영문으로 구성된 Mac-Net 홈페이지는 한국선주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24개 회원사 및 히든챔피언 기업 소개, 국내 해양산업 개요(Overview), 정책 브리프 및 산업통계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매주 해운거래정보센터의 건화물시황자료를 업데이트하고 국내 각 기관의 영문저널과 브로셔 등도 게재하여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매력을 해외에 적극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해운-조선-금융-항만-해사서비스-연구기관-공공기관 등을 한군데 집적하여 통합적으로 소개하는 사이트는 Mac-Net 홈페이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설된 것으로서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온라인 관문(Gate)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ac-Net 의장을 맡고 있는 한국선급 박범식 회장은 연관 산업 간 네트워킹을 극대화하여 내수시장을 진작시키고, 전략산업 지원과 새로운 해사서비스 기능도 창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경쟁자산, 경쟁요소를 하나로 묶어 다함께 지혜를 모으고 끊임없이 변화를 위한 소통을 계속 한다면 해양산업의 발전과 선진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가 반드시 오리라 확신한다”며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4일 정식 출범한 Mac-Net은 각 기관의 실무자들이 정책과 기술 및 시황 등의 정보교류를 활발히 하고, 발족일에 즈음하여 회원 기관 전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해양 산업계의 상생과 협력의 구심점이 되는 통합형 클러스터로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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