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궈홍 대사는 2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 아·태금융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중국은 과거 고속 성장, 양적 성장과 이별하고 이제는 고효율 저원가, 지속가능한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사는 "2015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6.9%로 25년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을 기록하면서 다른 나라의 우려를 가져왔다"면서도 "중국은 적절한 방법으로 경제 개방을 추진하고 있고 속도는 느려졌지만 심도 있는 개혁을 추진하는 시기에 접어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이 말한 것처럼 장기적인 안목으로 경제 개혁을 추진하는 기본 틀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양회에서도 정부 각 부처의 개혁에 있어서 중국 경제 발전의 장기적인 청사진과 구체적인 정책 등을 내놨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있는 전문가와 학자들 심도 있는 고견을 발표하고 각국의 경제 발전과 금융 발전을 위해 많은 지혜를 제공할 것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