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2023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리스크 전문가 82%가 2년 내에 폴리크라이시스(Polycrisis·복합 위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폴리크라이시스란 미‧중 기술패권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팬데믹에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 유발하는 경제위기가 더해진 복합적인 위기를 뜻합니다.
전문가들은 폴리크라이시스 중 가장 큰 고리인 경제위기는 미국 물가 동향이 좌우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매월 발표되는 미국 물가 동향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미국 물가는 40년 만에 '스티키 인플레이션(Sticky Inflation)'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티키 인플레이션은 끈적한 물가라는 뜻인데, 상품가격이 아닌 서비스가격 인상을 뜻합니다. 한번 오르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게 스티키 인플레이션의 특징입니다.
과거 50년 동안 스티키 인플레이션은 세 번 발생했습니다. 1970년대 중반에 나타난 첫 스티키 인플레이션은 끝내 잡지 못했고, 1980년대 초반에 두 번째로 찾아온 스티키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 2년 넘게 걸렸습니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통계적으로 연준의 기준금리는 인상에서 인하에 이르는 한 주기가 평균 580일 소요된다고 합니다. 작년 3월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돼 300일이 지났으니 기준금리 인하로 가는 길은 아직 멀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까지 높은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긴축이 끝나려면 앞으로 2년은 걸린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긴축 장기화를 종료시키기 위한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분수령은 바로 '40년 만에 찾아온 스티키 인플레이션'을 언제 어떻게 잡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은 이번 '제16회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을 통해 글로벌 폴리크라이시스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금융당국과 금융회사, 기업이 대처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정상급 전문가들을 모시고 수준 높은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폴리크라이시스 중 가장 큰 고리인 경제위기는 미국 물가 동향이 좌우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매월 발표되는 미국 물가 동향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미국 물가는 40년 만에 '스티키 인플레이션(Sticky Inflation)'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티키 인플레이션은 끈적한 물가라는 뜻인데, 상품가격이 아닌 서비스가격 인상을 뜻합니다. 한번 오르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게 스티키 인플레이션의 특징입니다.
과거 50년 동안 스티키 인플레이션은 세 번 발생했습니다. 1970년대 중반에 나타난 첫 스티키 인플레이션은 끝내 잡지 못했고, 1980년대 초반에 두 번째로 찾아온 스티키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 2년 넘게 걸렸습니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통계적으로 연준의 기준금리는 인상에서 인하에 이르는 한 주기가 평균 580일 소요된다고 합니다. 작년 3월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돼 300일이 지났으니 기준금리 인하로 가는 길은 아직 멀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까지 높은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긴축이 끝나려면 앞으로 2년은 걸린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긴축 장기화를 종료시키기 위한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분수령은 바로 '40년 만에 찾아온 스티키 인플레이션'을 언제 어떻게 잡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주제 : 글로벌 폴리크라이시스(Polycrisis) 시대가 온다
▣ 일시 : 2023년 3월 21일 (화) 09:00
▣ 주요 강연자 및 주제
△알렉스 에드먼스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 : 기업들은 폴리크라이시스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배리 아이켄그린 UC버클리 교수 : 폴리크라이스를 국가 차원에서 넘어서기 위한 방법
△찰스 굿하트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 코로나가 가져온 경제구조 변화 ‘폴리크라이시스’
▣ 장소 :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
▣ 주최 :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 인민일보 해외판, 대공문회
▣ 주관 : 사단법인 글로벌경제재정연구원(GEFRI)
▣ 후원 : 기획재정부, 외교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 문의 : 아주경제 포럼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