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산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의 2015년 해운항만통계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15년도 서산 대산항 전체 물동량이 7,851만톤(전년비 7.7% 증가)을 기록하며 전국 31개 무역항 중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류화물처리량은 5,579만톤(전년비 12.1% 증가)으로 전국 3위다.
아울러 서산 대산항 컨테이너화물은 전년도(81,678TEU) 대비 28.1%가 급증하여 목표치인 8만5천TEU를 초과 달성한 104,636TEU를 처리하였으며 1년 만에 최고치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는 서산시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전년도 3개의 신규항로 개설이 추가된 주 9항차 정기항로의 운영과 우드펠릿 등 주요 수입화물의 집중 유치 등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기 때문이다.
시는 앞으로 서산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잠재된 선사, 화주 등의 고객들이 서산 대산항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돼, 선사·화주 초청 워크숍, 해외포트세일즈, 정책세미나 등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적 시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산 대산항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금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으로 촉망받는 국제여객선 및 크루즈선 유치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고부가가치 화물뿐만 아니라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의 급속한 증가로 드디어 역사적인 서산 대산항 10만TEU 시대를 열었다.”며“앞으로도 서산시가 환황해권 물류 허브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로·항만·철도·공항 등 대규모 물류인프라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