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음악의 신' 빚 탕감에 도움 안 돼, 오히려 늘어"

2016-03-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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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기획자 겸 가수 이상민[사진=엠넷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연예 기획자 겸 가수 이상민이 채무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민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엠넷 '음악의 신2' 기자 간담회에서 ''음악의 신'으로 채무 탕감이 좀 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도움이 전혀 안 됐다. 오히려 몰랐던 채무를 알게한 프로그램"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사업을 워낙 크게 하다 보니 나도 직접 전달받지 못 한 채무들이 있더라"며 "'음악의 신'을 하면서 '이런 친구(빚)도 있었구나', '저런 친구들이 있었구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상황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열심히 갚겠다는 얘기는 부도가 났을 때부터 채권자들에게 했던 것"이라며 "그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살고 있다. 사업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변명이 채무도 자산이란 것이다. 그 변명을 나도 쓰자면 채무도 자산이기 때문에 그분들(채권자)에게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리라 본다. 제 2의 인생에 도움이 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음악의 신2'는 프로듀서 이상민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예능과 드라마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징을 접목시켰다. 오는 30일 TV캐스트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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