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연예 기획자 겸 가수 이상민이 채무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민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엠넷 '음악의 신2' 기자 간담회에서 ''음악의 신'으로 채무 탕감이 좀 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도움이 전혀 안 됐다. 오히려 몰랐던 채무를 알게한 프로그램"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 상황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열심히 갚겠다는 얘기는 부도가 났을 때부터 채권자들에게 했던 것"이라며 "그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살고 있다. 사업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변명이 채무도 자산이란 것이다. 그 변명을 나도 쓰자면 채무도 자산이기 때문에 그분들(채권자)에게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리라 본다. 제 2의 인생에 도움이 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음악의 신2'는 프로듀서 이상민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예능과 드라마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징을 접목시켰다. 오는 30일 TV캐스트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