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립전파연구원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지방자치단체 및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공동으로'광주‧전남지역 전자파적합성 기술지원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족식을 24일 개최한다.
전자파적합성이란 전자파로부터 서비스 보호 및 기기 오작동 방지를 위한 적정 전자파 발생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전기·전자 제품 출시 전 국립전파연구원의 관련 인증을 받도록 돼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2014년 7월 1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고가의 전자파 시험장비를 갖추기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에게 전자파 시험시설을 개방하고, 필요한 기술지원을 수행해 왔다.
올해부터 전자파적합성 기술지원에 대한 지역 산업체 현장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보다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산업지원 기관, 지자체와 함께 추진단 체계를 갖추게 됐다.
추진단에서는 참여 기관들의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산업체들이 기업 육성 정책 및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관련 전자파적합성 기술을 실시간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대선 원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지역전략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국립전파연구원은 광주·전남 지역에 특화된 자동차 전장품, LED 조명 등에 대한 전자파적합성 기술지원을 집중해 관련 산업육성을 측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