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인문학 365’의 주제인 ‘책 읽고 학습하는 전주인문학 365’에 맞춰 저자 특강으로 꾸며진 이날 열린시민강좌에는 ‘엄마 인문학’의 작가인 김경집 씨가 초청됐다. 김 강사는 서강대 교수 등을 역임하고 KBS와 EBS 등 다수의 특강에 출연한 인물로, 지난 2010년에는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최근 출간한 책 ‘엄마 인문학’을 바탕으로 “엄마가 시작하는 인문학 혁명으로 내 아이를 세상의 들러리로 살게 할 것인가,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살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와 우리아이들이 행복을 꿈꿀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려면 엄마가 공부해야한다”고 말했다.
강연에 이어 조석중 전주독서동아리연합회장의 진행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강사와 대화를 나누는 독서토크도 진행됐다.
올해 전주시열린시민강좌는 매월 둘째 주와 네째 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청강당에서 열리며 별도의 신청과정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다음 강좌는 오는 4월 12일 이철환 강사의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