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제6호스팩, 썸에이지와 합병승인 임시주총 통과

2016-03-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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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케이비제6호스팩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썸에이지와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주총의 합병 결의는 참석주주 80.71%의 찬성으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썸에이지는 오는 5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썸에이지는 이번 합병으로 생기는 자금으로 신작 모바일게임 개발과 M&A(인수&합병) 등 모바일게임 개발사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썸에이지는 SF(공상 과학)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프로젝트 아크’와 수퍼맨과 배트맨 등 DC 코믹스 영웅들이 총 출동하는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등 두 종류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KB스팩6호 관계자는 “합병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들이 썸에이지의 독보적인 개발력과 글로벌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효과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썸에이지 백승훈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신작 게임 개발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적극적인 IR활동을 통해 주주친화정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더불어 퍼블리셔인 네시삼십삼분과의 전략적 협업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유망 모바일게임 개발사에 대한 투자 등 M&A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썸에이지의 모회사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은 10개의 게임을 10개 국가에 성공시켜, 10개의 개발회사를 상장한다는 ‘텐텐텐(10X10X1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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