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지카바이러스 최초 환자 A씨가 모기기피제까지 사용해 감염 예방에 실패했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지카바이러스 발병국인 브라질에 출장을 갔던 A씨는 만일을 위해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입어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감염되고 말았다.
검사 결과 A씨는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전남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모기기피제까지 쓰며 예방에 나섰던 A씨가 결국 모기에 물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자 임산부들의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날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모기 활동시기가 다가오자 걱정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