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이번달 8~16일 태국을 방문한 30대 남성이 국내 14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지카 환자 가운데 10명이 동남아 지역에서 유입됐다며 이 지역 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연합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남성의 소변에서 지카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모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귀국 후인 이달 16∼23일께 발진과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중남미 지역 감염자 유입은 감소하고 있으나 동남아 지역에서 감염된 환자가 느는 추세라며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