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홈 개막전

2016-03-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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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이 경기에 앞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구미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지난 21일 구미시민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홈 개막전’이 남유진 구미시장과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시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수원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0대 0 무승부로 끝났다.

손종석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감독은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보다 강한 모습으로 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그동안 축구는 남성들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실제로 여자축구의 박진감 넘치고 멋진 경기를 보니 이제 축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스포츠인 것 같다”며 관전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개막행사는 난타, 치어리더팀 공연 등이 개막경기의 열기를 더해주고 경기 종료 후 TV, 냉장고 등 다양한 경품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구미스포츠토토 팀의 다음 홈경기는 오는 31일 오후 7시 홈구장인 시민운동장에서 있을 예정이며, 상대팀은 서울시청이다.

한편, 구미시는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구단주 손준철)과 지난 1월 29일 연고지 협약을 통해 2월 4일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을 출범했으며, 지난 8일 선수단 입촌식을 가진 바 있다.

구미시는 이번 2016년도 WK리그를 통해 명품스포츠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고, WK리그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유소년 축구인재 양성, 여자축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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