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호도시 중국 추성시 학생교류 확대 추진

2016-03-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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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초등학교 추성연광제2소학교 자매학교 체결

[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은 21일부터 23일까지 국제 우호도시 중국 산동성 추성시와 초등학교 간 자매학교 추진을 위해  심상금 연천군의원을 단장으로하는 연천군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 중이다.

이번 학생교류는 국제 우호도시 내 학교 간 교류의 첫 시도이다. 연천초등학교는 지난해 3월부터 중국어 특기반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 신장 및 자신감을 키워주고, 군과 국제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추성시 연광제2소학교와 자매학교 결연을 성사시킨 것이다.

체결식은 22일 오전 연광제2소학교에서 추성시 부시장 및 교육국장 참석 하에 양교 교장 간 서명으로 진행됐다.

자매학교 체결식을 마친 후 연천초등학교 교장(권혁인)은 추성 연광제2소학교 교장(이도)과 양교 간 쌍방 수업진행, 현지 문화체험, 문화재 탐방과 같은 프로그램을 제안하였으며, 마지막 일정까지 학생교류 방문예정지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교 학생교류는 이번 하계방학부터 실시하며, 학생안전을 위하여 고학년 위주로 선발한다.

군 관계자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연천-추성 간 교류활동을 바탕으로 향후 양도시간 교류를 우호교류 단계에서 자매교류 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연천-추성시는 2004년 국제 우호교류관계를 맺은 이래, 대표단, 공무원, 학생, 민간단체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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