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부터 아마존까지 물류 디지털 혁명이 세상을 바꾼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제조, IT, 유통, 물류의 경계가 파괴되고 있는 시대에 등장한 새로운 매개자의 활동을 중심으로 차세대 물류시장을 조망하는 행사가 열린다.

SCL(Supply Chain Logistics) 전문매체 CLO는 오는 4월 14일 'LOGISTAR SUMMIT 2016(부제 : Beyond Logistics, 물류를 넘어)'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층에서 개최한다. 국토교통부,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행사를 후원한다.

이날 행사는 ‘융합시대의 매개자가 되고 있는 물류, 제조, 유통, IT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의 연사강연(SUMMIT STAGE)’, ‘온디맨드, 물류, 유통 스타트업의 VC대상 피칭무대(DEMO DAY STAGE)’, ‘물류 플랫폼 및 신기술 관련 기업 및 스타트업 부스운영(LOGISTAR STAGE)’으로 구성된다.

서밋 스테이지는 국내외 기업, 테크(IoT, 로봇, 빅데이터),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가 강연한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와 우버코리아 강경훈 대표, 동원산업 김종성 부사장, CJ대한통운 정태영 실장, 한진 이기영 전무,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 스트라입스 이승준 대표, 태크앤로 법률사무소 구태언 대표 변호사, FMS코리아 최동호 대표와 학계/연구계를 대표해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송상화 교수, CJ미래경영연구원 박정훈 수석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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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데이 스테이지는 CLO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행사다. 물류, 유통, 교통 등 온디멘드 서비스와 관련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피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행사 총괄은 이종훈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심사 참여로는 롯데엑셀러레이터 김영덕 총괄상무,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이희우 대표, 케이큐브벤처스 정신아 상무, 이동철 케이브릿지 인베스트먼트 대표,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 등 주요 VC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VC외에도 다양한 투자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전망이며, 참여업체 관계자와 VC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테이블이 마련된다. 

데모데이 스테이지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서류모집이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14개 업체가 선발된다. 서류합격 발표는 4월 4일이다.

로지스타 스테이지에는 IoT, 로봇, 빅데이터, 드론, 콜드체인 등 기술기업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서비스를 시현한다.

메쉬코리아, 헬로쉽, 크린바스켓, 로지스랩, FMS코리아, 인베트(리얼패킹), 아티스 등 10여개 기업이 부스를 운영하며 산업계 다양한 구매, 투자 관계자와 네트워킹이 진행될 전망이다.

민정웅 로지스타서밋 조직위원장은 “물류산업에 직접 진출하기 시작한 유통기업 아마존, 세상에서 가장 많은 물류특허를 보유한 IT기업 구글을 봤을 때 이제 물류 하나만으로 바라보는 담론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간과 로봇이 융합되는 파괴적 혁신의 시대, 산업간 벽이 허물어지는 자리에 많은 이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 및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로지스타서밋 홈페이지(www.logistarsummit.com)를 확인하거나 전화(조직위원회 02 3789 2016, 김명수 기획총괄)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