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밖으로 나와~ 투표하러 가자 기쁜 마음으로~♫ ’ 밴드의 신나는 투표송에 휴일을 즐기던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밴드의 공연에 빠져들었다. 봄 햇살이 서서히 넘어가는 일요일 늦은 오후 양주시 고읍동에는 거리 공연을 보기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꽤나 북적였다.
투표송 ‘오늘은 집밖으로 나와’, ‘유권자의 노래’ 가 불려졌고 시민들은 양주시선관위에서 나눠준 홍보티슈와 인쇄물을 손에 들고 생각지도 못한 젊은 밴드의 열정적인 공연에 모두들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공연 중간마다 선관위는 선거홍보영상물을 방영하고, 준비한 선거공약 및 의견 게시판에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스프링스 밴드의 자작곡 ‘투표송’을 끝으로 두시간여의 공연이 성황리에 끝이 났다.
밴드 리더 홍동현군은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첫 공연에 대해 ‘시민들이 기대이상으로 즐거워하고 호응하는 모습에 공연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이 날아갔다’며, 다음 공연에는 더 좋은 공연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전하며 ‘성숙한 시민문화를 갖고 있는 양주시가 이번 선거에는 역대 투표율 최고를 올릴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양주시선관위와 함께하는 투표참여를 위한 버스킹(길거리)공연은 오는 26일 양주시 고읍동 롯데리아앞에서, 사전투표 날인 4월 9일에는 양주2동 주민센터앞에서 두차례 같은 시간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