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상습 체납차량 번호판 일제영치

2016-03-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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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이성운)가 22일 지방세 체납액의 약 39%(약 65억 원)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를 적극 징수하고, 시민들의 성숙한 납세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새벽 번호판 일제영치에 들어간다.

구는 이날 세무1과 직원 17명을 영치단속반으로 편성하고, 번호판 인식장비가 장착된 영치 전담차량과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단속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자동차 번호판 영치활동은 상대적으로 체납차량이 많은 다가구 주택 밀집지역, 역세권 상가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1회 체납차량은 영치 예고증 부착, 2회 이상 체납차량은 번호판을 영치해서 체납금액을 납부하도록 하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자동차 번호판 영치는 자동차세 납부를 유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2015년에는 영치한 번호판 중 1,418건을 반환하여 체납세액 약 11억 원을 징수했다.

정순미 상록구 세무1과장은 “앞으로도 자동차세 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속적이고 강력한 영치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뿐만 아니라 예금·급여 압류, 관허사업 제한, 출국금지 등 관련 법령이 정한 범위 내에서 강력한 행정제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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