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국문본 소설 ‘설공찬이’ 제작 기원제 열려

2016-03-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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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민의 힘으로 다시 태어나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상주시는 지난 20일 이안면 가장리 쾌재정에서 상주거리문화예술단과 극단인형인이 주최하고 사단법인경상북도예술복덕방, 화연문화예술교류센터가 상주시 후원으로 주관하는 ‘설공찬이’ 제작기원제가 100여명의 시민과 예술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설공찬이’는 조선시대 난재 채수가 상주 이안면 ‘쾌재정’에서 지은 ‘설공찬전’으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 최초의 국문본 소설이다.

‘설공찬이’는 경상북도는 물론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소설로 상주 이야기자원을 국내외로 확산시킬 수 있는 주요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이날 기원제는 제작에 참여하는 전문 예술가들의 소개와 기원을 위한 음악제가 중심을 이룬다.

‘설공찬이’의 제작은 시민과 협력해 이뤄진 협력형 작품으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번 작품의 극작을 맡은 이 시대 대표적인 희곡작가 최창근씨도 함께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유성균씨는 “설공찬이는 유럽의 문예부흥을 이뤄냈던 단테의 ‘신곡’에 버금가는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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