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2016-03-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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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분당차병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이 지난 18일 오후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을 비롯, 장정은 새누리당 의원, 장길웅 분당구보건소장, 이병균 분당소방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5년 12월 23일 분당차병원을 포함, 각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20개소를 신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분당차병원은 1시간 이내 모든 응급치료가 가능하고, 대형 재난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설·장비·인력 등을 보강했으며, 새로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20개소 중 가장 첫 번째로 개소하게 됐다.

분당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성인응급실, 소아응급실, 응급중환자실, 응급병동을 분리하여 운영함으로써, 전문화된 구역별 시스템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게 했다.

의료인력 및 시스템도 한층 강화돼 응급의학 전문의 11명, 전공의 13명, 간호사 100명, 응급구조사 5명, 응급의료정보관리자 2명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문 응급진료팀이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응급진료를 제공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이자 재난 거점 병원으로 응급의학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 중증 응급환자를 직접 진료하고, 365일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하다.

따라서 중증 환자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는 즉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더불어 감염 환자의 철저한 관리를 통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대형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 지역 협력 의료기관에 대한 교육 및 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경기 동남권역은 경기도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지만, 인구대비 의료기관 및 병상 수가 다른 권역에 비해 부족한 현실이다.

특히, 성남시와 용인시는 인구 밀집지역으로 대형사고 발생 시 중증환자를 위한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분당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성남, 용인, 광주, 이천, 하남, 양평, 여주 등 경기 동남권역의 권역 응급의료센터 업무를 담당한다.

분당차병원이 위치한 성남시는 주변 용인시, 광주시, 이천시 등의 근접하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분당차병원은 새롭게 개소하는 분당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경기권의 명실상부 중심 의료기관으로, 경기도 지역의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고 도내 응급 환자 생존율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김동익 병원장은 “권역 내 응급의료기관,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등 지역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증 응급환자의 치료는 물론이고 응급 의료인의 양성, 재해 대처 등 경기 동남권역 중증 환자의 최종 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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