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 매화축제와 구례 산수유꽃축제 등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남도의 봄꽃축제들이 잇따라 열려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9일 구례 산수유문화관 주무대에서는 올해로 17회를 맞는 구례 산수유꽃 축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축제는 27일까지 9일간 계속된다.
꽃담길 걷기, 하트소원지 달기, 지리산온천 족욕체험 등 가족, 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광양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 제19회 광양 매화축제가 개막했다. 오는 27일까지 청매실농원, 망덕포구 등 매화향기 그윽한 광양 곳곳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광양 매화축제장에는 교통안전 특별 체험부스도 설치돼,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부스는 에코 드라이브 시뮬레이터와 차량 전복 시뮬레이터 등 교통안전 체험시스템을 갖췄다.
이외에도 4월에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꽃피는 유달산 축제,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신안튤립축제 등 전남 곳곳에서 다양한 봄 축제가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