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배제' 윤상현 지역구 21일까지 추가 공모…꼼수 컷오프 의혹 해소

2016-03-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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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9일 김무성 대표를 겨냥한 '욕설 파문'으로 공천 배제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남구을의 총선 후보 공천 신청을 21일까지 추가로 받기로 했다.[사진=채널A 화면 캡처]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은 19일 김무성 대표를 겨냥한 '욕설 파문'으로 공천 배제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남구을의 총선 후보 공천 신청을 21일까지 추가로 받기로 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52개 지역구의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인천 남구을의 윤상현 의원 지역구는 재공모를 해 공천신청 접수를 모레(21일)까지 받도록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당초 윤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남구을 총선 후보 공모에는 윤 의원만 단독으로 신청해 윤 의원이 낙천되면서 공천신청자가 없는 지역구가 됐다.

일각에선 새누리당이 아예 후보를 내지 않는 방법으로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는 윤 의원의 당선을 당이 '묵인'한 뒤 복당을 허용할 것이라는 이른바 '꼼수 공천' 의혹이 제기됐지만, 결국 이날 추가 공모가 확정되면서 의혹은 해소된 셈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후보자도 추가 공모키로 하고 조만간 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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