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국 직장인이 '배고픈' 아침을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가 최근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3명 중 1명이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약 ⅓인 308명의 응답자가 아침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답했고, 이 중 69.2%가 '시간이 없어서' 못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침을 먹되 밖에서 해결하는 직장인의 경우 92%가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 매장인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커피전문점을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따뜻한 국물과 밥으로 대변되던 직장인들의 아침 식사 메뉴가 다변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를 한다고 응답한 직장인 중 405명이 밥과 국을 먹었고, 나머지는 빵 및 버거류, 시리얼 및 과일, 분식 등 다른 메뉴를 먹는다고 답했다.
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 권대영 회장(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업무·회식 등으로 건강을 챙기기 힘든 직장인에게 아침 식사보다 훌륭한 보약은 없다"며 "신선한 계란 등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