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날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철도)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조건내용은 철도정거장 출입구 주변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을 검토하는 사항 등 이다.
서울 서남권 지역은 도시철도 소외지역이였으나 이번 신림선 경전철 사업추진으로 대중교통난 해소 및 동‧서‧북층의 연계 교통망 형성으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철도 9호선 샛강역, 국철대방역, 도시철도 7호선 보라매역, 도시철도 2호선 신림역 등 4개 정거장에서 환승이 가능해 출·퇴근 시간 혼잡한 도시철도 9호선과 2호선 이용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버스,승용차 등 도로 교통수단 이용수요가 도시철도로 전환돼 도로 혼잡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림선 경전철은 지난해 8월 12일 사업시행자인 남서울경전철과 서울시 간 실시협약이 체결됐다. 같은 해 9월 실시설계 및 각종 인·허가 사항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에 따라 금번도시계획시설(철도) 결정 이후 실시계획인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조속히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