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17일 국고채 금리가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수세의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515%로 전 거래일보다 0.027%포인트 하락했다. 1년물은 0.016%포인트 내린 연 1.523%로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862%로 0.050%포인트 내려갔다.
AA-등급 무보증 3년 회사채 금리는 0.029%포인트 떨어진 연 1.994%를 기록했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 기준금리 동결 영향이 크다"며 "미국 국채 금리가 10bp(bp=0.01%포인트)이상 급락하면서 외국인들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다시 국채 선물을 매수해 국고채 금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