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덕양구 화정동58-2(배다골테마인크) 인근에서 두꺼비 로드킬 방지를 위한 서행운전 협조를 당부했다.
두꺼비는 야산이나 먹이가 풍부한 논과 밭에서 겨울잠을 자고 2월말 산란기를 맞아 산란을 위해 서식지로 가는 도중 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는 ‘로드킬’을 당하고 있다.
두꺼비는 주변 생태계가 건강한 지 살피는 환경 지표종으로 보호 대상이지만 최근 개체 수가 많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시는 서행 운전을 당부하는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두꺼비 로드킬 방지에 나섰다.
환경생태전문인 에코코리아 김은정 대표는 “2월말부터 5월말까지 두꺼비 이동 통로만 주의해도 두꺼비의 개체를 늘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차량운행 및 보행 시 주의해 두꺼비가 도로를 잘 건널 수 있도록 사람들의 배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