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롯데마트와 손잡고 신선식품으로 행복 나눔

2016-03-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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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지원 업무협력 통해 푸드뱅크에 매일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 기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롯데마트(대표이사 김종인)와 사회적자원의 공적지원 업무협력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신선식품을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인천 검단점, 부평역점, 연수점 등 3개 지점은 3월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는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매일 인근의 서구태화푸드뱅크, 부평구푸드뱅크, 연수구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있다. 각 푸드뱅크는 기부된 신선식품을 바로 당일 장애인, 아동, 독거노인 등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과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인천광역푸드뱅크 관계자는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소외계층은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신선식품이 유통기한이 짧고, 관리가 어려워 기부가 많지 않았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전국적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기부사업은 다른 식품·유통기업들에게도 본 받을만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해 왔지만 신선식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소외계층이 다양한 종류의 신선식품을 안전하게 드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급해 더불어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인천에서의 시범사업을 거쳐 보다 많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향후 해당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마트는 2011년부터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행복드림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126개 아동복지시설과 결연을 맺고, 매월 다양한 테마의 나눔활동을 전개하면서 6,500여 꿈나무들의 바른 성장과 자립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 행복나눔N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행복나눔N 캠페인은 참여기업이 제품 및 서비스에 나눔을 상징하는 N(nanum)마크를 부착해 그 수익의 일부분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민관 협력의 범사회적 공익연계 마케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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