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1년, 올해 종합 유통 플랫폼 구축 목표

2016-03-16 13:48
  • 글자크기 설정

-1년만에 163억원의 매출 성과 달성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개소 1주년을 맞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전담기업인 롯데의 유통망을 활용해 중소기업들의 혁신상품을 발굴, 스타트업의 시장진출 관문으로 자리잡았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는 16일 지난해 3월 출범한 이래 현재까지 67개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총 75억원의 투자유치, 금융·특허·법률 등 분야에 대한 원스톱 상담 서비스 1059건을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출범당시 역점 분야로 제시했던 '혁신상품에 대한 가치제고(Value-Up) 및 국내외 시장진출의 거점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미래부 측의 설명이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145개 혁신상품을 발굴하고 롯데 유통망 등을 통해 국내외 유통과 판로를 지원, 이를 통해 1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에는 그동안 개별 혁신센터 단위에서 추진해 온 방식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국내외 유통·판로지원 체계를 연계한 종합 판로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드림플라자, OneTV, K-shop), 한화(아름드리샵), GS숍, 공영홈쇼핑(창의혁신관)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 혁신상품을 공동 소싱해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조달청 나라장터에 혁신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전용몰(벤처나라)을 구축, 공공조달 분야에서의 판로개척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국 등 현지시장 설명회 개최, 해외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행사 참가지원 등을 통해 국내 혁신상품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과 협업해 상반기에 중국 상해 롯데마트와 청두 롯데백화점에 혁신상품 전용매장 2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충칭과 청두에서 한국혁신상품 판매전도 연다. 이를 통해 부산센터는 혁신적 수산식품 해외진출의 허브로 자리잡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부산센터는 부산시의 스마트시티 구현 계획과 연계해 IoT 분야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및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IoT 기술 공모전을 통해 범용 IoT 스위치 모듈 등 102건의 사업화 아이디어와 유니크온 등 5개의 창조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인공지능 스마트홈 시스템 개발업체인 유니크온은 부산센터의 IoT 기술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언론을 통한 제품 홍보 및 롯데의 유통망 입점 상담 등을 지원받고 있다.

또 부산센터는 영화·영상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영화 기획개발 지원 및 창작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영화 '반지의제왕' 촬영 등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등과 글로벌 영화·영상 교류·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나리오 공모전도 개최, 총 857편을 심사해 4편을 시상했다. 시상 시나리오에 대한 영화 기획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